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08.12.02 11:23

인도 뭄바이 테러 사흘간의 악몽 테러범 진압 작전 '끝'

불타는 타지마할 호텔

당시 상황을 말해주는 끔찍한 모습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인도 뭄바이의 콜라바 지역에 27일 유혈이 낭자한 테러 현장의 처참한 모습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동시다발 테러가 벌어진 인도 뭄바이의 나리만 바반 건물 주변에서 27일 테러범과 대치 중인 인도군 특수부대 병사들


이슬람 무장단체 테러 용의자


지난 26일(현지시간) 저녁부터 사흘째 이어진 인도 뭄바이 테러의 테러범들에 대한 마지막 진압작전이 완전히 종료됐다고 인도 보안 관계자들이 29일 밝혔다.

보안 당국 측은 타지마할 호텔에서 최소 3명의 이슬람 무장단체 요원들을 사살했다며 이들에 의한 인질극이 사실상 종결됐다고 전했다.

뭄바이 경찰의 하산 가푸르 청장은 "타지마할 호텔은 이제 완전히 경찰의 통제 하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28일 4명의 테러범을 사살한데 이어 29일에도 2명의 테러범을 추가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압작전을 벌인 국가보안군(NSG)의 조티 크리슈나 두트 사령관은 사살된 테러범은 3명이라고 말했다.

이날 타지마할 호텔에 대한 진압 작전이 종료되기 직전, 호텔 측에서는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밖으로 새어나오는 등 상황이 악화되는 듯한 양상을 보였었다.

두트 사령관은 진압 작전 종료 후 몰려든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텔의 모든 층과 방에 대한 수색이 완료되기 전까지 우리의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군 병력이 호텔 객실을 일일이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호텔 창문 밖으로 떨어진 사체는 테러범의 것이라고 말했다.

두트는 타지마할 호텔 앞에 몰려든 많은 기자들에게 테러범들이 호텔 곳곳에서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텔에서는 폭탄 탐지견(犬)을 동원, 수색 작업이 진행중이며 호텔 앞에서 앰블런스가 대기하고 있다.

타지마할 호텔은 사흘 간 계속된 테러범들의 인질극 중 마지막까지 테러범들과 인도 특수부대원들과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던 곳으로 그외 테러 현장의 테러범들은 체포되거나 혹은 사살당했다.

인도는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 파키스탄 무장조직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파키스탄 측은 이번 테러범은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의 적'이라고 규명하고 파키스탄 대표단을 인도에 파견,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마하라슈트라 주(州) 주도인 뭄바이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약 18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경제와 상업의 중심지다. 영화산업이 특히 발달해 '봄베이의 할리우드'란 의미로 발리우드(Bollywood)란 단어를 탄생시키며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에 이번 뭄바이 테러는 그 어느 곳에서 발생한 테러보다 인도에 큰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 정부는 현재 체포된 무장세력 중 파키스탄 국적을 가진 인물이 있다고 말하면서 파키스탄과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마쿠둠 샤 메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의 범인들은 우리의 친구도 아니요 인도의 친구도 아니라"며 파키스탄은 이번 일과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번 테러는 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젊은이들로 이뤄진 소규모 무장단체에 의해 단행됐으며 이들중 일부는 바다를 통해 뭄바이에 유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뭄바이 테러의 희생자 수는 외국인을 포함해 16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으며 부상자 수는 33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미국인 5명과 프랑스인 2명, 독일인 3명, 일본과 캐나다인, 이탈리아인, 싱가포르인, 태국인, 영국인, 이스라엘인, 호주인 각각 1명 등 최소 18명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의 수는 수색 작전이 진행되면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현지 경찰 병력들은 밝혔다.
<더데일리(http://www.ithedaily.com)>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